김성주, 아이브 유진 母와 1972년생 동갑...'당황' (골목식당)[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에 신인 걸그룹 아이브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골목 다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토마토제육덮밥집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토마토제육덮밥집은 메뉴명을 '토마토 치즈 고기 덮밥'으로 바꿨다. 그리고 이날 최종 곰탕 라면인 '따그면' 시식을 앞두고 육수로 사장님과 실장님이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서로 언성을 높였다. 

현장을 지켜보던 백종원이 가게를 찾았다. 새롭게 연구한 '따그면'을 내왔고, 백종원은 레몬 토핑을 보고 "레몬은 왜요?"라면서 당황했다. 백종원은 "국물이 뽀얗지는 않다. 만족하시는거냐"고 물으면서 맛을 봤다. 백종원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국물은 확실히 진해졌지만, 더 진했으면 좋겠다. 지난번보다 훨씬 낫다. 국물만 진해지면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의견 차이로 자주 다투는 사장님과 실장님에게 "'음식'을 가지고 하는 다툼은 잘 봉합하면 큰 시너지가 될 수 있다. 서로의 의견을 어필하기 위해 음식을 연구하게 되지 않나. 하지만 서로 막말을 하는 것은 삼가야한다. 제가 볼 때는 두 분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원했다.  

닭반볶반집 사장님은 마라맛 신 메뉴를 내놨고, 백종원이 이를 맛봤다. 백종원은 "이국적인 맛이라 좋다. 저는 마라를 좋아하는 편이라 맛있다. 마니아 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호평했다. 백종원은 "다음 가게를 가야해서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면서도 그릇을 싹싹 긁어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리투어단으로 아이브 원영, 유진, 리즈가 출연했다. 유진은 백종원을 처음 봤지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진은 "엄마가 백종원 대표님 채널을 많이 보신다. 덕분에 집밥이 맛있어졌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했고, 백종원은 "제가 더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어 김성주는 유진에게 "어머니가 혹시 몇년생이시냐"고 물었고, 유진은 "1972년생이시다"고 했다. 김성주는 "제가 1972년생"이라고 하면서 민망해했다. 

원영은 김성주에게 "아드님(김민국)과 동갑이더라. 04년생으로 엮여 뉴스에 나왔었다. 재밌었다"고 반가워했고, 김성주는 "저도 알고 있다. 그 때 함꼐 언급된 다른 04년생 분들은 다들 직업이 있었는데, 저희 아들만 '김성주 아들'이라고 소개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