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미녀' 심달기, 쭈굴美 벗었다…이나경 앞 '위풍당당'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림자 미녀’가 심달기와 이나경의 심상치 않은 대립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오늘(15일) 9화 공개를 앞두고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교실 풍경을 담은 스틸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로 스틸 속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구애진의 180도 달라진 행보를 포착했기 때문.

그동안 구애진은 학교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었다. 양하늘(허정희)을 주축으로 한 친구들에게 계속 괴롭힘을 당했고, 단 한번도 이들에게 맞서지 못했던 것. 여기에 SNS 스타 지니와 꼭 닮은 외모의 새로운 전학생 선미진(이나경 분)의 등장으로 반 분위기 또한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한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지금껏 보지 못한 구애진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반장 김호인(최보민 분)과 함께 선미경과 조새희(백지혜)에 맞서고 있는 구애진의 위풍당당한 자태다. 교실에서는 항상 몸을 움츠리고 있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상대방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다부진 눈빛과 표정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모습이기에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달라진 구애진의 변화에 선미진과 조새희 역시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당당한 포스의 구애진과 달라진 분위기에 재빠르게 눈치를 살피는 듯 보이는 선미진의 대립은 긴장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과연, 구애진이 그동안의 쭈굴미를 벗고 새로운 반란을 일으키는 것인지 기대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반 친구들은 SNS 스타 지니와 선미진을 동일한 인물로 여기며 예쁜 외모를 찬양하고 따르기 시작했다. 선미진 역시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은근히 즐기고 있는 상황. 이에 그녀가 지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구애진, 김호인, 양하늘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오늘(15일) 공개되는 9화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그림자 미녀’ 9화는 오늘(15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