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황찬성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황찬성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오랜 기간 교제해온 연인의 존재를 알리며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되었다"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 이제는 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길에 배우자가 될 사람은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공개하지 않는 점 부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15년을 동행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소식도 직접 밝혔다. 그는 "삶을 동반할 새로운 가족이 생김과 더불어 제 길을 스스로 나서 개척해 보고자 회사와 충분한 의논을 거쳤고, 재계약은 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미래를 우선으로 두고 함께 소통하여 결정을 내렸고, 회사도 흔쾌히 밝은 앞날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해주기로 했다. 저의 뿌리이자 오랜 친구 같은 회사와는 언제나 서로의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황찬성은 "2PM 막내 찬성이자 연기자 황찬성으로서 가까운 미래에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처럼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황찬성의 결혼 발표와 계약 만료에 대해 사실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황찬성을 제외한 JUN.K, 닉쿤, 우영, 준호의 계약과 관련해 "멤버별로 재재재계약시 계약 기간이 다 달랐기 때문에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밝혔다.
한편 황찬성은 1990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했으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 받았다. 또 드라마 '7급 공무원' '욱씨 남정기' '7일의 왕비'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까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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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