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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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감독 "'도깨비'와 유사 설정? 한국적 정서 같을 뿐"

기사입력 2021.12.15 14:40 / 기사수정 2021.12.15 14:4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불가살' 감독이 '도깨비'와 설정이 유사하다는 지적에 답했다. 

15일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영우 감독, 이진욱, 권나라, 이준, 공승연, 정진영, 박명신, 김우석이 참석했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

'손 the guest'를 통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의 새 지평을 연 권소라, 서재원 작가가 이번엔 고대 한반도에 존재했던 불로불사의 귀물, 불가살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들고 돌아온 작품이다. 또한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을 공동 연출한 장영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장영우 감독은 캐릭터 일부가 도깨비와 비슷한 설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도깨비' 이응복 감독님, 김은숙 작가님과 같이 일을 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들이다. 비교해주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불가살'의 설정은 한국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것들이다. ('도깨비'의) 설정을 가져온 건 아니고 한국적인 정서를 조금 더 살려보자는 취지가 있었다. 다른 부분을 짚어드리면 뒤에 반전 서사가 많다. 스포일러일 수 있지만 '도깨비'가 멜로 위주라면 '불가살'은 가족이라는 관계의 변화가 크다. 감정의 변화 등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가살'은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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