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고은아가 모발이식 경과을 공개했다.
배우 고은아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모발이식 3개월 후...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은아는 "2021년 9월 12일에 머리를 심었다"라고 밝히며 "오늘 날짜가 12월 9일이다. 철용이가 나한테 80% 빠진다고 했는데 나는 반대다. 80%가 남아있고 20%가 빠졌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앞머리를 들어 현재 상태를 보여줬다. 먼저 왼쪽을 비춘 미르는 "라인 보이시냐. 이 라인대로 (머리카락이) 날 거다. 여기가 완전 빽빽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르는 오른쪽으로 넘어가 상태를 보여주며 "여기는 진짜 많이 남았다"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지금 (머리카락이) 자랐다. 긴 거 봐라. 나 원래 여기 없었지 않냐"라며 신기해했다.
전체적인 모습을 비춘 미르는 "이걸 보시는 분들이 '듬성듬성 골룸처럼 났는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게 빠진 거다. 빠졌던 곳에서 몇 가닥이 난다. 완전 풍성해질 거다"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저는 간지러움도 없었고 염증도 없었다"라며 "대신 여기가 원래 이마였던 곳이라 한 번씩 뾰루지가 나긴 했었다. 굳이 안 짰더니 자연스레 없어졌다. 붉은 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머리카락도 많이 안 빠진다"라고 말했다.
미르는 "가끔 병원을 물어보시는데 알려드릴 수가 없다"라며 "저희는 모발 이식을 권유하는 게 아니다. 고은아가 하고 싶어서 한 거고, 그 과정을 여러분께 보여드린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은아가 잘 돼서 고은아를 믿고 했다가 잘 안 될 수도 있는 거고,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미르의 말에 깊이 공감하며 "저도 세네 군데 찾아보고 한 거다. 여러분도 제가 한 곳을 찾아서 하기보다는 상담을 여러 곳에서 받아보시고 나한테 맞겠다는 느낌이 오면 하셔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고은아는 "제 인생의 숙제를 마쳤기 때문에 너무 만족하고 내년이 더 기대된다. 원래 하얬던 부분이 채워져있어 행복하다. 지금 3개월째고, 6개월 되면 더 또렷하게 보일 거다. 지금은 중간점검"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