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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김종민, 신곡 가사도 못 외워…사기도 여러번" (찐경규)[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12.15 10:2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경규가 김종민의 실체를 파헤친다.

15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형사로 분해 용의자인 게스트를 상대로 치열한 입담 공방전을 펼치는 ‘취조찐담’이 펼쳐진다.

이날 용의자로는 가수이자 장수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종민이 등장한다. 냉철한 예능 형사로 변한 이경규는 20년간 유지해온 방송용 가면을 벗기겠다는 포부로 김종민을 맞이하지만, 그는 이경규의 치밀한 수사와 독설에도 ‘타격감 제로’인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어떤 압박 질문도 해맑은 웃음으로 빠져나가는 김종민에게 이경규는 사실 바보가 아닌 천재가 아니냐며 의심하더니, 김종민의 아이큐가 자신보다 높고, 의외의 ‘역사 잘알’이라는 사실까지 캐내며 의심을 더해간다.

여기에 김종민의 30년 지기 친구 천명훈까지 참고인으로 등장해 김종민 천재설에 힘을 싣는다.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당시 김종민이 자신을 외면하고 다른 게스트인 조인성에게만 격한 호응을 보냈다며 처세술 만렙에 대해 증언하는 것.

여기에 천명훈은 이경규의 과거 일화까지 폭로하기 시작, ‘투 머치 증언’으로 이경규를 찐 당황하게 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로기관차로 변신해 웃음샘을 자극한다.

김종민 천재설이 기정사실화되려는 가운데, 김종민의 20년지기 직장 동료인 신지가 변호인으로 등장하자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한다. 신지가 “김종민은 사실상 어리바리하다”라고 단언하며 변호 아닌 변호에 나선다.

김종민이 데뷔 20년차를 넘겼음에도 아직까지 노래 실수가 잦다고 증언한 그는 “본인이 틀렸는지 안 틀렸는지도 모를 정도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가사를 못 외워서 단독 샷을 촬영할 수 없었다”라고 충격 일화를 밝히기도.

더욱이 김종민은 자신의 인생곡으로 평가받는 ‘우리의 꿈’을 부르면서도 박자를 놓치며 즉석에서 어리바리함을 입증,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외에도 신지는 김종민이 똑똑하다면 그동안 당해온 수많은 사기들을 설명할 수 없다며 신뢰도 100% 주장을 펼친다. 밝게 웃으며 그간의 사기 연대기를 소개하는 김종민의 모습에 이경규조차 설득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더욱이 신지는 김종민이 코요태의 리더지만 실제 정산을 비롯한 업무들은 자신이 보고 있다고 설명하는 것은 물론, 김종민에게 리더를 맡긴 이유에 대해서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찐경규'는 15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사진=카카오TV 오리지널 '찐경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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