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3
연예

'쇼윈도' 김해인, 캐릭터 입체감↑…유쾌·통쾌 매력 선사

기사입력 2021.12.15 07:2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해인의 탄탄한 연기력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해주고 있다. 

김해인이 출연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 극 중 김해인은 재력가 집안의 딸로서, 검사 남편을 만나 명예와 재력을 거머진 타운하우스 여인 ‘최은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쇼윈도: 여왕의 집’ 6화에서는 남편 도혁(김영준 분)의 갑작스런 퇴사로 절망하는 허세와 욕심이 가득한 은경의 내면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폭력적이지만 서울 중앙지검 부장이라는 타이틀 하나로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은경. 하지만, 이런 은경에게 청천병력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바로 남편 도혁이 회사를 그만둔 것.

갑자기 ‘대하로펌’의 명함을 보이며, 그만뒀다고 말하는 도혁의 큰일이 아니라는 듯한 가벼운 행동과 태도에 기가 막힌 은경. 김해인은 자신이 결혼을 한 가장 큰 이유였던 ‘부장검사’라는 타이틀이 한 순간에 사라진 은경의 심리적인 허탈감과 어이없음을 완벽한 캐릭터 이해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하였다.

은경의 백치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탱고 연습 후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미라가 임신을 한 것 같다며 모두들 앞에서 이야기를 했던 것.아무것도 모르는 은경이었지만, 선주와 명섭 앞에서 당당히 미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은경의 태도는 왠지 모르게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김해인은 그 동안 보여주었던 단아한 이미지, 강렬한 악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폭력에 휘둘리지만 자신의 욕심과 겉모습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받아 들이고 있는 철없는 은경에 완벽하게 빙의 하여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의 말미 퀸즈클럽 라운지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미라를 걱정하는 듯한 은경의 모습을 통해서 앞으로 은경이 미라와 명섭의 관계를 알게 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을 궁금증을 높여주었다.

한편 김해인이 출연하는 ‘쇼윈도: 여왕의 집’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

사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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