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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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김혜윤, 헤어졌던 母와 상봉→폭풍 오열

기사입력 2021.12.14 17:46 / 기사수정 2021.12.14 17:4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헤어졌던 어머니, 배종옥과 상봉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는 조이(김혜윤 분)가 헤어진 어머니(배종옥)의 품에 안기며 가슴에 쌓아둔 그리움을 토해냈다.

인기척 소리에 집밖으로 나간 조이는 청나라에 끌려갔던 어머니가 딸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자 반가운 마음에 눈물부터 왈칵 쏟았다. 

어머니는 “조선에 돌아봐 보니 네가 시집을 갔더구나. 부유한 중인 집안이라지?”라며 근황을 물었고 조이는 “돌아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 뵈려고 했었는데 못갔습니다”라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어머니는 “네가 죄송할 게 뭐가 있어? 시절을 잘못 만난 탓이지”라고 위로하며 개화골을 떠난 이유를 물었다. 

조이는 어머니에게 죄송한듯 “얼마 전에 기별하였습니다”라며 낮은 목소리로 답했으나 어머니는 오히려 “잘됐구나. 어차피 원해서 한 혼인도 아니었겠지”라며 딸의 선택을 믿어주었다. 


그러면서 “홀로 서는 법을 배우는 것이 생의 목적임을 너도 알아야지”라고 말했고 “나는 생존이 우선이었다. 이렇게 네 앞에 살아있기 위해 노력했고 그걸 알아줬으면 한다”라며 지난 시간들이 힘들었음을 전했다.

하지만 모녀의 반가움도 잠시, 어머니는 딸과 정을 떼려는 듯 “온전히 홀로 되고 싶다. 나는 머물지 않겠다. 어미로서의 도리도 여기까지다”라고 말하며 냉정하게 돌아서려 했다. 

그러자 조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장부를 내밀며 서적에 적힌 나비 표식이 어머니라는 것을 밝혔고, 의금부의 수사대상에 오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이는 폭풍 오열을 했고, 어머니는 매정한 표정을 지었으나 돌아서서 가슴을 쥐어뜯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윤은 절제된 표정 연기와 어머니를 향한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다. 또한 어머니를 위한 범죄와 정의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어사와 조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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