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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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주장' 람 "인테르 못 이길 이유 없다"

기사입력 2011.02.24 01:38 / 기사수정 2011.02.24 01:3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 필립 람이 인테르전 승리를 자신했다.

람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인테르 밀란과의 '2010/11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UEF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인테르는 지난 시즌 결승전 상대일 뿐이다. 우리는 그때의 우승컵을 다시 얻을 수 없다"라며 지난 결과를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격돌한 두 팀은 9개월 만에 16강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되었다.

인테르에게 0-2로 패했던 바이에른 뮌헨이 결승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의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두 팀 선수와 감독은 신경전을 벌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킨 바 있다.

인테르의 레오나르두 감독은 "공격수들의 능력이 바이에른 뮌헨을 두렵게 할 수 있다"며 자신만만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1차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원정 경기 골의 중요성을 밝히며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시사했다. 원정 경기 다득점 규정상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나는 것은 바이에른 뮌헨에게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람은 자신들 만의 플레이로 능숙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갖고 경기해야 한다.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인테르의 약점을 유발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공격에 가장 큰 강점이 있다. 우리가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두 팀의 대결은 24일 인테르의 안방인 쥐세페 메아짜에서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람 ⓒ UEFA 공식 홈페이지] 



박시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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