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DVD 출시를 확정했다.
지난 9월 5일 네 번째 시즌을 성황리에 종연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느끼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음악을 통해 초연 이래 매 시즌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았다.
지난해 미국 애틀란타에서 선보인 트라이아웃 공연과 지난 8월에 일본에서 진행된 라이선스 공연은 현지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0월에는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어쩌면 해피엔딩’ 2020 시즌이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과 전 부문을 통합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신성민부터 임준혁, 정욱진, 홍지희, 해나, 한재아, 성종완, 이선근까지,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캐스트들의 열연과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영상, 아날로그 소품 등이 눈에 띄었다.
이에 오프라인에서 공연 관람이 어려웠던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하는 관객들을 위해 지난 15일, 22일, 29일, 총 3번에 걸쳐 유료 온라인 공연 ‘어쩌면 해피엔딩 Live’가 공개되기도 했다.
14일부터는 ‘어쩌면 해피엔딩’ 2021년 캐스트 버전 DVD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DVD는 카메라 7대를 동원해 본 공연과 별개로 촬영, 제작된 ‘어쩌면 해피엔딩 Live’와 동일한 영상이 담긴 3장의 CD와 별도의 부클릿으로 구성했다.
이번 DVD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전 프로덕션을 통틀어 최초로 출시되는 만큼, 소장 가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해피엔딩’ DVD는 14일 오후 2시부터 26일(일)까지 YES24 티켓을 통해 예약 판매한다.
사진= 어쩌면 해피엔딩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