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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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도시' 수애, 정해균 성관계 동영상 해결할까

기사입력 2021.12.14 15:10 / 기사수정 2021.12.14 15: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공작도시' 수애가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끝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성진가(家) 며느리 윤재희(수애 분)와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시어머니 서한숙(김미숙)의 주도권 전쟁을 그리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이에 성진가의 장막을 벗어낸 1, 2회를 지나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3, 4회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주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 성관계 동영상의 발신자, 죽은 노영주를 찾습니다.

검찰총장 후보 조강현(정해균)을 앞세워 남편 정준혁(김강우)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던 윤재희의 야심찬 계획은 조강현의 성관계 동영상으로 뒤틀리고 말았다.

그녀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조강현의 아내 권민선(백지원)이 죽음을 맞이했고, 티끌 하나 없이 청렴해야 할 조강현 이미지는 곤두박질칠 위기에 놓였다. 이에 3회에서는 권민선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보낸 발신인 노영주에 대한 추적이 펼쳐진다.

윤재희는 조강현의 내연녀로 알려진 노영주가 무연고 사망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조강현의 또 다른 내연녀 오예린(서재희)을 이용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동영상 문제를 깨끗이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죽은 노영주가 어떻게 권민선에게 동영상을 보낼 수 있었는지, 파헤칠수록 새롭게 밝혀지는 진실들과 예상치 못한 인물과의 연결고리까지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 역전과 격전! 윤재희 VS. 서한숙의 격동하는 힘의 기울기

앞서 엎치락뒤치락하던 주도권 전쟁 속 승기를 잡은 윤재희는 서한숙의 친아들인 성진그룹 부회장의 비리와 혼외자인 남편의 불륜 사실을 볼모로 서한숙의 권력을 쟁취할 수 있게 됐다. 서고는 물론 서한숙이 가진 모든 힘을 요구하는 윤재희의 모습은 더 이상 무시로 일관할 수 있었던 며느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주 방송에서는 윤재희 쪽으로 기울어진 힘의 세기가 또 다시 격한 변동을 겪게 된다. 특히 생각지 못한 윤재희의 허점이 노출, 윤재희와 서한숙의 갈등이 한층 더 첨예해진다. 

새 국면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고 해 과연 윤재희 앞에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 윤재희-정준혁 부부의 균열 그리고 김이설(이이담)

지난 2회에서는 행복해 보이던 윤재희, 정준혁 부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위기가 드리워졌다. 윤재희가 아들의 바이올린 교사와 바람난 남편의 외도 사실을 눈치챈 것이다. 최종 목표인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서로에게 완벽한 파트너가 되어야 할 이들 사이에 균열의 조짐이 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3, 4회에서는 아트스페이스 진의 도슨트 김이설이 본격적으로 부부 사이에 침투한다. 영민함과 당돌함으로 윤재희의 이목을 끌었던 것도 모자라 정준혁의 눈에도 들게 되는 것이다. 

윤재희의 가족사진을 가지고 있을 만큼 이들 부부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그녀였기에 접근한 의도가 무엇인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흥미로운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강한 충격과 짙은 의문을 남겼던 ‘공작도시’는 1, 2회에 이어 한층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겨진 3, 4회를 앞두고 있다. ‘공작도시’ 3회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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