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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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앤크' 이동욱X위하준, 브로맨스+액션까지…코믹 케미 '눈길'

기사입력 2021.12.14 14:4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가 5분 하이라이트를 공개, 기대 지수를 높였다.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를 그리며 ‘해피니스’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이하 '배앤크') 측은 14일, 눈을 뗄 수 없는 5분 하이라이트를 공개했다. '배드 앤 크레이지'는 ‘나쁜 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 놈’ K(위하준)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공개된 하이라이트는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대작답게 높은 흡인력과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자랑한다. 특히 유선동 감독의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이 유쾌하고 통쾌한 히어로물을 예고한다.

‘배드 앤 크레이지’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K에게 인성회복 서비스를 풀코스로 맛보고 있는 생계형 비리형사 류수열의 유쾌한 브로맨스.

“제가 승진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합니까? 우리 조직의 클린을 위해 애쓰는 거지”, “내가 알아서 잘 조각할 테니까 그냥 조용조용 따라옵시다”라는 대사를 통해 가진 건 쥐뿔도 없지만 반부패수사계에 몸 담으며 갈고 닦은 눈치코치로 버텨온 류수열의 속내를 드러낸다.

지역 국회의원 도유곤(임기홍)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어느 날, 썩어빠진 쓰레기들을 처단하러 온 이 시대 마지막 히어로를 꿈꾸는 K로 인해 탄탄대로 비리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된다.

유선동 감독은 “이동욱, 위하준 등 배우들이 4일동안 비를 맞으면서 촬영한 1회 오경태 구출씬, 2회 오토바이 질주씬을 기대해달라. 실감나는 장면이 매회 나올 것”이라며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펙터클한 액션 퍼레이드에 기대를 끌어올렸다.

하이라이트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포인트는 심장 쫄깃한 미스터리다. “분명 여기서 피가 엉킨 머리카락을 봤습니다”라며 오경태(차학연)의 선한 오지랖에서 시작된 실종사건은 처음부터 진짜 타깃이 누구인지 모를 미스터리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사건 다시 팔 거야. 분명히 뭐가 있어”, “이제부터 믿을 사람은 우리 둘 뿐이야”라며 상극이었던 K와 팀플레이를 선보일 류수열의 육감 수사, 뛰고 또 뛰는 맨발 수사 등이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캐릭터 맛집을 예고하듯 평범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개성과 존재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특별한 재미를 예고한다.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에서 ‘정의로운 미친 헬멧남’ K, ‘말보다 주먹이 앞선 열혈 경위’ 이희겸(한지은), ‘원칙주의 오지랖 순경’ 오경태까지 선명한 캐릭터가 화면을 꽉 채우며 호기심을 더한다.

이동욱은 “망가지는 것에 대한 부담, 걱정은 전혀 없었다. 어떻게 해야 더 날 것처럼 표현할지 감독님과 많이 논의했다. 지금까지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여러가지로 다른 부분이 있으니 중점적으로 봐달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배드 앤 크레이지’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배드 앤 크레이지’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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