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림자 미녀’가 심달기와 최보민의 은밀한 접선 현장을 포착했다.
15일 방송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가 학교 곳곳에서 둘 만의 만남을 갖고 있는 심달기와 최보민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급속도로 친해진 두 사람의 관계에 핑크빛 로맨스 기류가 형성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이들의 특별한 공조가 계속 이어질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갈수록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허를 찌르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구애진과 SNS 스타 지니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채기 시작한 양하늘(허정희)을 속이기 위한 특급 작전이 펼쳐졌었다. 바로 구애진과 그녀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추리 덕후 반장 김호인(최보민)이 함께 힘을 합쳐 공조 작전을 세웠기 때문.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복도를 비롯해 옥상 아지트까지, 학교 곳곳에서 포착된 구애진과 김호인의 만남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동안 순식간에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이는 아무도 없었을 뿐더러 두 사람 역시 학교에서 관계를 드러낸 적은 없었다. 때문에 쉽게 눈에 띌 수 있는 복도에서 서로는 마주보고 서 있는 구애진과 김호인의 투 샷은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매일 점심마다 구애진이 시간을 보내는 학교 옥상 아지트에서 마주친 두 사람의 만남 또한 눈길을 끈다. 속상한 일이 있는 듯 고개를 푹 숙인 구애진과 그를 달래주고 있는 듯 보이는 김호인의 모습은 훈훈함을 배가 시키며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몸을 웅크린 채 얼굴을 파묻고 있는 구애진을 위로하기 위해 그녀와 시선을 맞추려고 함께 쪼그려 앉은 김호인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왠지 모를 설렘을 자아낸다. 과연 서로의 비밀을 손에 쥔 구애진과 김호인이 핑크빛 모드로 새로운 관계 변화를 예고하는 것인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한편, ‘그림자 미녀’ 9화는 15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