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인선과 이준영이 김동현 탈퇴 해프닝을 겪으며 더 가까워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이하 '너의 밤') 6회에서는 인윤주(정인선 분)가 루나(LUNA)의 합동 작전을 적극 지원하며 우가온(김동현)의 제자리를 찾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루나의 리더 윤태인은 인윤주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듣고 용기를 내 위기에 처한 우가온을 도우며 한층 더 성장, 감동을 선사했다.
루나와 인윤주는 우가온이 갑작스럽게 탈퇴하겠다며 숙소를 떠나자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나서며 마음을 한데 모아 눈길을 끌었다. 우가온은 이번 방송에서 일어난 해프닝에 사과하라는 문대표(곽자형)의 말에 탈퇴를 결심, 숙소를 떠났다. 이에 인윤주와 서우연(장동주)은 우가온이 유도 체육관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우가온을 그대로 보냈던 윤태인은 인윤주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마음을 바꿔 우가온에게 손을 내밀며 리더의 참모습을 뽐냈다.
윤태인은 그룹 블루문의 노상훈(김경호)을 직접 찾아갔고, 이 과정에서 학폭 논란의 전말이 담긴 영상을 손에 넣게 됐다. 평소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던 우가온은 체육관에 윤태인이 찾아와서 진심을 보이자 노상훈과 얽혔던 이야기를 꺼내며 루나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에 윤태인은 우가온과 처음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며 그를 설득, 루나에 생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모든 것을 알게 된 루나 멤버들과 인윤주 역시 함께 분노하며 합동 작전을 개시했다.
우가온은 인윤주와 루나의 든든한 응원으로 용기를 얻어 노상훈을 만났고, 자신의 힘으로 이번 사건을 해결, 다시 웃으며 루나의 품으로 돌아가 훈훈함을 안겼다. 큰 위기를 헤쳐나간 루나는 우가온의 재결합 기념과 함께 늦었지만 인윤주를 환영한다는 파티를 열어 한층 더 끈끈해진 단합력을 자랑했다. 특히 윤태인과 서우연은 술 배틀까지 벌이며 인윤주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 로맨스의 본격화를 알렸다.
서우연은 인윤주에게 "박사님이랑 둘이 놀려고 태인이 취하게 한 거다"라고 과감하게 마음을 표현하는가 하면 윤태인은 인윤주에게 자신도 칭찬해달라며 애교를 부리고, 어깨에 기대 잠이 들며 인윤주의 마음을 자극해 설렘과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 윤태인은 잠시 자리를 떠나려는 인윤주의 손을 잡으며 내 옆에만 있어달라고 고백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이 가운데 채지연(하영)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이신(김종현)은 술에 취해 그녀의 집을 찾으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이신은 당황해하는 채지연을 끌어안고 애틋한 키스를 나눠 아련한 여운을 선사했다.
윤태인과 서우연이 본격적으로 인윤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이신 역시 채지연과 다시 만나게 된 가운데, 루나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 빅오션이엔엠, 슈퍼문 픽쳐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