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과후 설렘' 박효림이 추가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12일 방송된 MBC '방과 후 설렘' 3회에서는 각 학년 별 입학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어 각 학년별 담임까지 발표되었고, 1학년은 아이키, 2학년은 권유리, 3학년은 옥주현, 4학년은 전소연이 맡게 됐다.
본래 입학시험에서는 학년별로 10명씩 합격하게 되어있었으나, 모든 학년에서 초과 합격자가 발표된 상태. 이에 담임들은 논의 끝에 가장 많은 합격자가 발표된 학년인 3학년 기준으로 추가합격자를 뽑기로 결정했다.
이에 1학년에서는 김정윤이, 2학년에서는 이승은, 타케이 카리나, 후쿠모토 히나, 이서윤, 이지원, 4학년에서는 조유정, 송예림, 김유연이 추가합격해 총 합격자는 64명이 됐고, 이들은 숙소로 향해 합숙을 진행하며 중간고사에 대비하게 됐다.
그런데 3학년에서는 합격자였던 조예주가 합숙소에 등장하지 않았다. 입학시험 직전 부상을 입고서도 좋은 무대를 펼쳐 입학시험을 통과했던 조예주가 합숙소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합숙 전날 3학년 담임 옥주현은 "오늘 조금 슬프고 아쉬운 이야기 하나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다친 친구(조예주)가 있었잖아. 합숙을 시작하면 회복을 할 만한 좋은 환경도 못되고, 예주도 예주 부모님과 상의를 거쳐서 하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아쉽고, 본인도 굉장히 속상해하고, 힘든 결정을 했거든. 예주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다른 길을 달릴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에 1명의 자리가 남게 됐고, 입학시험 당시 기계 오류로 인해 두 번의 탈락을 경험했던 박효림이 추가 합격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옥주현은 "아쉬웠던 탈락자였다. 걸그룹에 적합한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를 추가 합격시킨 이유를 밝혔다.
박효림은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왔는데, 더 간절해진 것 같고 다른 친구들보다 몇 배로 더 연습하고 더 열심히 연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방과후 설렘'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