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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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실패' 대전 이민성 감독 "전술전략 잘못 대처한 내 탓" [승강PO]

기사입력 2021.12.12 16:24 / 기사수정 2021.12.12 22:41


(엑스포츠뉴스 강릉, 김정현 기자) 승격에 실패한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강릉동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PO 2021 2차전에서 1-4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을 1-0으로 이겼던 대전은 원정에서 네 골을 헌납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민성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감독인 제가 전술전략을 잘 못 대처한 게 컸다. 선수들이 1년 동안 고생했는데 승격하지 못해 미안하다. 다시 준비하는 게 프로선수다. 내년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는지 묻자 “그렇진 않았다. 선수들이 지키려고 했던 것이 패인이다. 다른 건 없다. 감독이 그거에 적절히 대처했어야 했다. 원정이라는 부담감을 선수들이 극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반 중반 볼보이가 대전 선수에게 볼을 늦게 준 것에 대해서 이 감독은 화를 많이 냈다. 그는 “그건 우리가 원정인 걸 감안해야 한다. 양쪽이 간절한 건 분명하지만, 깨끗한 경기가 필요했다. 그건 (강원이) 홈 팀이니 유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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