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프리한 닥터M'에 가수 심신이 출연한다.
13일 오전 9시 방송될 tvN STORY‧tvN '프리한 닥터M'의 코너 '프리한 스타'에는 원조 꽃미남 심신이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 선글라스를 끼고 권총춤과 함께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열창하며 등장한 그는 녹슬지 않은 가창력과 쇼맨십을 선보였다. 5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를 자랑한 심신은 과거에도 꽃미남 가수로 소녀들의 마음을 녹였던 바. 또한 그는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조용필이 발표했던 노래 '꿈'을 꺾고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연치 않게 어부지리로 만들어졌다"는 심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권총춤 탄생 비화도 '프리한 스타'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선글라스에 트렌치코트로 한껏 멋을 내고 등장해 가을을 만끽하는 일상을 보여준 심신. 평소 걷는 걸 좋아해 2시간씩 걷는다는 그가 등장한 곳은 한강공원이었다. 트렌치코트를 벗자 운동복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내 한강공원에 있는 기구들로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허리 치수가 아직도 30-31을 유지할 만큼 체력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후 전성기 시절을 함께 한 기타를 손보기 위해 낙원상가로 향한 심신은 고등학교 시절, 용돈을 모아 낙원상가에 악기를 사러 방문했을 때의 모습과 같다며 과거로 온 기분이라고 전했다. 행복하게 살고 싶을 때 낙원상가를 찾아 추억도 회상하고, 악기 음색들로 인해 아이디어도 찾는다는 심신은 즉석에서 기타 연주를 선보여 사장님의 마음까지도 사로잡는다.
이후 심신은 여행스케치 리더 루카와 마로니에 파라와 마로를 만났다. 심신, 여행스케치, 마로니에의 앞 글자를 활용해 '심려마'라는 그룹을 결성했다는 이들은 함께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심신의 딸 역시 아빠의 음악적 재능을 물려받아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고 있다고. 최근 BTS 작곡가 회사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노래를 사랑하는 심신은 "순수한 소리를 내는 소리꾼이 되는 것"이 꿈이라 밝히며 소리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심신의 프리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프리한 닥터M'은 13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STORY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