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팬들에게 애정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 열린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4개의 대상(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포함해 무려 9관왕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으로, 이에 ‘MAMA’에 불참했다. 3일 0시부터 16일 24시까지 해외 국가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지난 9일 입국해 3일째 자가격리 중인 제이홉은 시상식 직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실시간으로, 격리하면서 지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리고 정말 여러 상들을 받았습니다. 모두 다 여러분들 덕분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 생각합니다. 2021년 무수한 사랑을 보내주신 우리 아미 여러분께 사랑의 인사를 드립니다. 쪽쪽 고마워요”라는 글을 올렸다.
시상식을 통해 방영된 수상소감에서도 제이홉은 "2021년에 전 세계 많은 분들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셨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씩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으면서 다들 더 힘내시면 좋겠다. 힘든 순간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021 MAMA 수상을 통해 대상 4개 부분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의 가수상’은 2016년 이후 6년 연속 수상했다.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Worldwide Fan’s Choice TOP10’도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 방탄소년단 위버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