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트레저의 웹드라마 '남고괴담'이 글로벌 팬들의 호평 속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11월 12일 첫화가 공개된 지 꼬박 한달 만이자 총 8부작 중 이제 반환점을 돈 상황임을 떠올리면 의미 있는 지표다.
'남고괴담'은 2020년 신인상을 휩쓴 트레저가 주축이 된 웹드라마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전문 배우들이 아님에도 12명 멤버들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가 호평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편당 조회수나 동시 시청자 수, 1000만뷰 달성 소요 기간만 놓고 보면 역대 손꼽히는 웹드라마 히트작에 버금가는 수준. 이제 데뷔 2년차인 트레저의 남다른 글로벌 영향력과 잠재력을 짐작하게 한다.
이날 유튜브에 게재된 '남고괴담' 5화에서는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놓인 귀신 하루토의 모습이 그려져 극 중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보석남자고등학교 축제 기간 동안 공포 체험 부스를 운영한 친구들의 고군분투에도 '시시하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하루토가 직접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그는 아무리 내려가도 4층만 반복되는 계단을 만들고, 피아노 악보에 핏자국을 냈다. 또한 유리창문에 빨간색 손자국을 남겨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실망한 3학년 4반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하루토의 노력이었지만 부작용이 컸다. 마시호는 "진짜 귀신이 있다"며 당혹스러워했고, 미처 학교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박정우는 공포에 질려 기절하고 말았다.
한편 '남고괴담'은 같은 반 학생들이 귀신을 찾아내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트레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사진 = YG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