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대한민국 치킨대전’ MC 김성주가 특유의 서바이벌 진행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되는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 6회에서는 도전자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환상의 반반 치킨을 만들어라’를 주제로 세 번째 본선 경연을 펼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성주는 본격 요리 대결을 앞두고 각 팀에게 “가장 견제되는 팀이 누구냐. 상대팀 아일랜드를 바라보며 ‘너 싫어’를 외쳐 달라”라고 요청해 도전자들의 불타는 승부욕을 불러 일으켰다. 심사위원들은 “그건 아니다. 너무 잔인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급기야 장지수는 “싸움 잘 붙이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성주는 도전자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이간질 중계로 폭소케 했다. 최서우와 알렉스&조영훈 팀을 지켜보며 “닭 손질은 최서우가 하는데 모든 결정은 알렉스가 하고 있다”고 전해 알렉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알렉스가 소스 맛을 보고 순간적으로 얼굴을 찡그려지자 김성주는 알렉스에 빙의한 듯 “이 따위로 소스를 만들었냐”는 대사를 지어냈고, 도전자들이 조금만 행동이 커져도 큰 반응을 보이며 팀원들의 싸움을 붙이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운명을 같이하는 팀 미션인 만큼 경연장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김성주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여유가 더해졌다는 후문이다.
막강한 실력의 도전자들이 함께 팀을 이뤄 만들어낼 치킨은 어떤 모습일지 ‘치킨대전’ 6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