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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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이도현♥임수정, 과거 스캔들로 트라우마→눈물 포옹 [종합]

기사입력 2021.12.10 00:02 / 기사수정 2021.12.10 00: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10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정아(진경)는 지윤수가 식사 중인 방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이때 백승유 역시 같은 식당에 있었고, 노정아와 지윤수의 만남을 막았다.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연락해 밖으로 나오라고 말했다. 백승유는 지윤수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노정아 다가오자 지윤수를 자신의 품에 끌어안았다. 지윤수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성고에서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다.



또 백승유는 노정아가 함께 있는 식사 자리에서 먼저 빠져나와 지윤수의 집으로 향했다. 백승유는 지윤수와 통화했고, 지윤수는 "숨이 안 쉬어져"라며 괴로워했다. 백승유는 지윤수를 병원으로 데리고 갔고, 지극히 간호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백승유는 아성영재학교 특혜 의혹 보도와 관련돼 있었고,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성예린(우다비)에게 접근했다.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그 사람들 싸울 때 우리 같이 해요"라며 설득했고, 지윤수는 "승유야. 난 네가 걱정돼. 그러다가 지금까지 이룬 것들 다 잃을까 봐"라며 만류했다.

백승유는 "뭐 그리 대단히 이룬 것도 없지만 그런 건 다시 하면 돼요. 그런데 두 번 다시는 잃고 싶지 않은 게 있어요. 나 믿어요. 다시는 숨게 하지 않을 거고 두려워하는 일도 악몽 꾸는 일도 없게 할 거예요. 예전처럼 웃게 해주고 싶어요. 내가 바라는 건 그게 다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윤수는 수학 문제가 풀리지 않자 한밤중에 학교로 달려가 답을 확인했다. 지윤수는 4년 전 스캔들 이후로 수학에 대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 것.

백승유는 지윤수를 발견했고, 지윤수는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지윤수는 도리어 화를 냈고, 백승유는 "창피해요? 그런 문제도 못 풀어서?"라며 붙잡았다.

백승유는 "그런데 왜 답을 먼저 봐요. 풀릴 때까지 풀었어야지. 예전에는 안 그랬잖아요. 답 같은 거 보지 않고 풀었을 때 느껴지는 기쁨. 안 풀렸을 때의 고통. 푸는 동안에 느껴지는 불안과 떨림까지 다 즐겼잖아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지윤수는 "나 이제 그런 거 없어. 수학 문제 풀고 못 푸는 게 내 인생이랑 무슨 상관이야?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수학 따위가 뭐라고"라며 발끈했다.

백승유는 "풀고 싶었잖아. 그래서 쓰고 또 쓰다가 답이 알고 싶어서 여기서 달려온 거잖아요.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생각나고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이고 내 머리가 내 손이 제멋대로 쓰고 또 쓰고 결국 한밤중에 학교로 달려와서 밤새도록 풀고 즐겼잖아요. 우리 둘이. 수학 따위가 뭐라고"라며 호소했고, 지윤수는 끝내 눈물 흘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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