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고달팠던 지난날을 회상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3'에서는 게스트 비와 유이가 홍천 달둔 은행나무 숲을 찾았다.
이날 성동일은 비와 유이를 위해 수륙양용차 체험을 준비했다. 모두 체험에 나선 이들은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다. 예술이다"고 청명한 가을날에 감탄했다.
한창 숲길을 달리던 중 비는 갑자기 "묻고 싶은 게 있다. 인생의 성공은 운인 것 같냐. 아니면 노력인 것 같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내 자신에게 물어봤다. '지훈이 네가 걸어온 길에 있어서 너는 운인 것 같냐. 노력인 것 같냐'고 물었다"면서 "저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에 운전하던 김희원은 "운도 중요한데 노력도 필요하다"고 답했고, 성동일은 "나이에 따라 노력도 중요하다. 그래야 운이 따라준다"고 조언했다.
성동일은 또 "몇 살부터 몇 살까지는 노력이 중요하고, 이후 최선을 다하면 운이 따라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비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제가 너무 다큐로 갔다"고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비가 민망해 하자 김희원은 "아니다. 우리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 좋아한다"고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