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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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토마토제육덮밥집, '정통한식파' 정성호 취향 저격(골목식당)[종합]

기사입력 2021.12.09 01: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골목식당'에 개그맨 정성호가 미리투어 시식단으로 등장해 '인간 복사기' 면모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8번째 골목 '고대 정문 앞' 골목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개그맨 정성호가 '토마토 제육 덮밥집' 미리투어 시식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정성호는 "'골목식당' 열혈팬이다"라고 인사했고, 이에 3MC는 "본인 목소리로 인사를 하니까 어색하다"며 웃었다. 이에 정성호 역시 "제 목소리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정성호의 등장에 "임재범이 나랑 고등학교 동창이다. 친구다. 임재범 흉내를 너무 잘 내더라"고 했고, 정성호는 자동으로 임재범 성대모사를 했다. 이어 배우 허성태와 김상중의 성대모사도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성호는 이날 '토마토 제육덮밥집' 시식에 나섰다. 그에 앞서 정성호는 "저는 정통 한식파다. 퓨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제육볶음은 좋아하지만, 토마토는 설탕을 뿌려야 먹는 정도"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토마토 제육덮밥집'에 도착한 정성호는 대표 메뉴를 주문했다. 일단 정성호는 비주얼에 "너무 예쁘다. 눈으로 보는 맛은 만족"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어 맛을 본 정성호는 일단 별다른 멘트없이 먹는데에 집중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냥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처음부터 이 맛이었냐. 소스에 너무 반해서 따로 파셔도 될 것 같다. 토마토가 흐물거릴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새로운 장르의 음식같다. 아이들이게 추천하고 싶다. 소스가 기가 막힌다. 치즈도 안 좋아하는데 맛있다"고 극찬했다. 

음식 맛에 만족한 정성호는 성대모사를 쏟아냈다. 정성호는 김수미, 이순재, 서경석, 이덕화 등의 목소리로 음식맛을 평가해 큰 웃음을 줬다. 실컷 성대모사를 한 후 정성호는 "저는 솔직히 화를 내려고 왔다. 맛이 없으면 진짜 이건 아니라고 말하려고 왔는데, 고대 근처에 오면 이 음식이 생각날 것 같다. 다음에 아이들과 같이 한번 더 오겠다"고 말하면서 마지막까지 음식 맛을 칭찬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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