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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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세션' 오영수 "'오겜' 큰 인기? 자제심 가져야겠다 생각"

기사입력 2021.12.08 14:48 / 기사수정 2021.12.08 14:4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오영수가 연극 '라스트 세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8일 서울시 종로구 예스24 스테이지에서 연극 '라스트세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신구, 오영수, 이상윤, 전박찬, 오경택(연출)이 참여해 여러이야기를 나눴다.

연극 '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THE QUESTION OF GOD)'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병리학자이자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은 신구가 맡았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오영수도 합류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이후 차기작으로 '라스트 세션'을 선택한 것에 대해 "50년 넘게 연기자 생활을 해왔지만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으로 내 이름이 여기저기 보여지게 됐다. 자제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찰나에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지나다보니까 내가 선택한 것이 잘 한 것 같고, 내 나름대로 지향해왔던 내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가는 동기가 주어진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라스트 세션'은 내년 1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박지영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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