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JTBC ‘한 사람만’이 안은진, 김경남의 멜로 티저 영상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은 호스피스에서 만난 세 여자가 죽기 전에 나쁜 놈 ‘한 사람’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삶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을 마주하게 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안은진과 김경남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세신사 ‘표인숙’과 밑바닥에서 주먹 쓰는 일을 하는 ‘민우천’ 역을 맡았다.
8일 공개된 멜로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는 끝이라 생각했던 인생에서 만나 더 애틋하고 소중한 인숙과 우천의 사랑이 담겼다. 배우 김경남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시기에 태어나 각자의 아픔을 딛고 살아온 두 사람이 밑바닥의 끝에서 만나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서로의 편이 돼준다”. 마지막이 예정되고 나서야 비로소 시작된 인숙과 우천의 인생과 사랑이 16회의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더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예상치 못하게 휘말린 살인사건은 이들의 멜로 전선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고. 안은진이 “인숙과 우천이는 서로가 서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포기할 수 있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안다. 그게 가장 무섭기도 하다”고 설명한 이유였다. 다칠 걸 알면서도 서로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내는 위 영상의 장면은 그래서 더 가슴을 울린다.
안은진과 김경남도 극중 인물들처럼 서로를 무척 의지하고 있다. “김경남 배우가 우천이라서 너무 좋을 때가 많다”고 운을 뗀 안은진은 “그가 표현하는 우천을 보고 있으면 내가 뭘 하지 않아도 저절로 집중해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그래서 ‘내 생각이지만 민우천 역할이 굉장히 잘 어울리고 인생 캐릭터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며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경남 또한 “상대방에게 따뜻한 마음과 순수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주는 배우여서 많이 의지가 된다. 덕분에 역할에 더욱 몰두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호흡에 대해 전했다.
제작진은 “오는 12월 20일, 표인숙과 민우천의 애틋한 인생 멜로가 시작된다”며 “서로가 서로에게 ‘한 사람’이 되어 줄 이들의 가슴 저릿한 이야기를 따듯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사람만’은 ‘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감독, 그리고 제작사 키이스트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0일 월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