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09 07:34 / 기사수정 2007.08.09 07:34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서울은 우승도 가능한 팀'
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두두가 앞으로 서울의 활약상을 예고했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14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두두는 후반 2분 히칼도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소속팀 서울에 3월 18일 제주와의 홈 경기 승리 이후 10경기 만에 정규리그 승리를 안겼다.
두두의 골은 서울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골이었다. 두두는 지난 4월 25일 컵대회 6차전 광주와의 홈경기 이 후 3개월이 넘도록 골 침묵에 빠져있었던 상태. 두두는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랜만에 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앞으로도 계속 골을 넣을 것이다"고 기뻐했다.
이어 두두는 본인과 이상협을 제외한 모든 공격수가 부상당한 팀의 사정을 물어보자 "현재 내 몸 상태도 80-90%밖에 안된다. 하지만, 팀 조직력만 다진다면 팀이 목표하는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얘기하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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