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ITZY(있지) 류진의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단독 퍼포먼스 영상이 1000만 뷰를 돌파했다.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가 지난달 20일 '스튜디오 춤'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Artist Of The Month) 11월의 주인공 류진의 퍼포먼스 영상은 공개 약 2주 만인 5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달성했다. 이는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 콘텐츠 중 가장 빠른 속도라 눈길을 끈다.
류진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의 'Therefore I am(데어포어 아이 엠)'에 맞춰 디테일을 살린 안무를 선보였다. 그는 곡 전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해 호평을 얻었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 '[Artist Of The Month] Choreo-Record with ITZY RYUJIN(류진)'에서는 첫 단독 퍼포먼스를 앞둔 소감과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류진은 "멤버들(예지, 채령)이 단독 퍼포먼스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혼자 주목을 받는 게 아직 낯설고 쑥스럽지만 잘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곡의 시니컬한 분위기에 맞게 저만의 캐릭터를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며 열의를 불태웠다.
그는 "잔잔한 곡이라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 재미 요소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기묘한 고양이 캐릭터 '체셔'를 떠올렸다. 텃팅을 하면서 본인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놀다 들켜 내려가게 되자 심술이 나 결국 세계를 부수는 스토리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또 체셔가 떠오르는 보라색 메이크업과 고양이 발톱처럼 날카로운 네일로 느낌을 더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한편 ITZY는 오는 12월 22일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 'IT'z ITZY(잇츠 있지)'를 발매하고 현지 데뷔한다.
사진=M2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