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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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남에 2:1 승리

기사입력 2007.08.09 06:00 / 기사수정 2007.08.09 06:00

권태후 기자

[엑스포츠뉴스=권태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경남FC를 누르고 후반기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포항은 8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김기동의 선제골과 전반 12분 슈벤크의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1골 만회에 그친 경남을 2-1로 제압했다.

포항은  이창원-황재원-김성근이 나선 3백의 안정감 덕분에 모처럼 미드필더와 공격진이 쉴새없이 움직이며 '파리아스식'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경남을 몰아붙친 포항은 전반 5분 김기동이 경남 문전 앞에서 상대 수비의 몸을 맞고 공이 흐른 걸 놓치지 않고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포항은 7분 뒤  따바레즈의 프리킥을 이적생 슈벵크가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보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포항은 빠른 경기 운영으로 경남에 시종 우위를 점했다.

0-2 로 패색이 짙던 경남 박항서 감독은 전반에만 남영훈,백영철을 대신해 정윤성, 정경호를 잇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 후반15분 이적생 정윤성이 한 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권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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