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신정환이 최양락의 돌직구 발언에 진땀을 흘렸다.
최양락은 3일 개인 유튜브 채널 '희희양락'에 '신정환, 필리핀 뎅기열 사건 이후 근황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최양락은 게스트 신정환을 옆에 두고 오프닝 퀴즈 코너를 진행했다. 이 코너의 첫 번째 답은 뎅기열, 두 번째 답은 필리핀으로 신정환의 과거 행적을 언급한 것이었다.
신정환은 최양락에게 "10년 만에 나왔는데 문제가 이게 뭐냐"고 불만을 터트렸고 최양락은 "매를 먼저 맞고 시작하다는 뜻이었다. 솔직히 네가 뭘 잘한 게 있냐. 너 도박하지 않았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승승장구하면서 잘 나가다가 뎅기열 사건 때문에 X 되지 않았냐. 11년이 됐는데 그동안 반성을 많이 했을 것 같다. 따뜻하게는 아니더라도 다시금 기회를 주는 게 맞지 않나라는 개인적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최양락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그러자 신정환은 "X 된 거 맞다"면서도 "그런데 이 방송이 예능쪽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최양락은 "우리는 죽도 밥도 아니다. 너를 초대한 이유는 혹시 네 안티팬이라도 있을까 해서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정환은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지난 2010년 필리핀 원정도박, 뎅기열 거짓말 파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희희양락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