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8
경제

몸에 좋은 식품 '콩', 피부에도 좋다

기사입력 2011.02.21 19:00 / 기사수정 2011.02.24 03:1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노화를 막고 동안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먼 옛날 중국의 진시황은 노화를 멈추고 영원불사하기 위해 수은을 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위험한 약을 먹을 필요가 없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식품이 있기 때문이다.
 
그 식품은 바로 콩이다.
 
겨우내 찬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상한 피부를 지켜줄 콩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콩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다른 채소나 곡물에도 이소플라본이 들어있지만 콩만큼 많지는 않다.
 
이 성분은 피부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울러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을 막는다.
 
이러한 이소플라본은 가공단계를 많이 거치면서 점차 줄어든다.
 
그러므로 두유나 두부처럼 콩 성분을 그대로 함유한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콩에는 중요한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다.
 
우리 피부는 자외선이나 환경오염, 생물학적 노화에 의해 손상되는데, 이는 대개 활성산소 때문이다.
 
콩 속의 비타민E와 비타민B가 항산화제로 작용해 이러한 활성산소를 막아준다. 따라서 단백질과 DNA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서 잔주름을 예방하고 피부탄력을 지킬 수 있다.
 
셋째, 콩에는 콩에는 인지질의 한 종류인 레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레시틴은 세포속의 수분을 조절하는 물질로 이성분이 풍부하면 피부에 윤기가 나고 탄력이 생긴다.
 
또한 레시틴을 구성하는 지방산인 리놀레산과 리놀레인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킨다.
 
따라서 피부의 혈관도 건강해진다. 
 
김순일 한의학 전문의는 "한의학에서도 콩의 효능에 주목해 왔다. 오래 복용하면 얼굴색을 좋게 하고 늙지 않게 한다. 또 여러 독을 풀고 피부를 발달시키며 기운을 더해준다"고 설명한다. 
 
이 봄, 겨우내 상한 피부를 위해 콩을 응용해보자.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콩과 콩제품으로 피부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한의학 전문의 김순일(고운얼굴 한의원 원장)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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