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억의 시간' 비니가 촬영 중 힘들었던 의외의 점을 언급했다.
3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모 카페에서 시네라마 '기억의 시간'(감독 황경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인피니트 성열, 오마이걸 비니, 남규희, 유연수, 박은우가 참석했다.
'기억의 시간'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정우진(성열 분)과 모든 기억을 잃은 여자 도해수(비니)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비니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제가 연기한 해수는 한 달에 한 번씩 기억을 잃는 병에 걸린 캐릭터다. 우울해보일 수도 있는 캐릭터인데, 밝게 살아가는 모습으로서 에너지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촬영 중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배우들도 서로 많이 챙겨주고 연기도 많이 맞춰볼 수 있었다. 감독님도 디렉팅을 잘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면서 "힘들었던 점이라면 촬영 시기가 여름이다보니 매미가 정말 많았다. 촬영을 하는데 동시녹음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래서 매미가 울지 않을때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기억의 시간'은 8일 극장에서 개봉 후 드라마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고아라 기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