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느 날’의 김수현과 차승원이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드리운 ‘교도소 첫 접견’ 현장으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 2회에서는 김현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사건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파란이 예고됐던 터. 신중한은 정황증거들과 증인들의 진술만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담당 검사 안태희(김신록)는 ‘무고한 여성’, ‘열세 번 칼로 찔러’ 등 강력한 워딩으로 법정 안을 동요케 하며 김현수의 구속을 이끌어냈다.
이와 관련 ‘어느 날’ 김수현과 차승원의 ‘상반된 온도 차’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교도소에 수감된 김현수와 신중한이 만남을 갖는 장면. 신중한은 친근한 얼굴로 김현수에게 말을 건네지만, 김현수는 신중한의 눈을 피해 외면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자아낸다. 특히 김현수가 백배사죄하듯 일어나 머리를 조아리자, 신중한이 순식간에 얼굴이 굳어지면서,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수현과 차승원은 현장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원 샷 원 킬 매직’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수현은 처연한 얼굴로, 차승원은 강렬한 눈빛과 제스처로, 극 중 김현수와 신중한의 복잡한 심경을 긴장감 있게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것. 특히 이명우 감독의 슛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김현수와 신중한으로 변신하는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압도하는 아우라를 발산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은 “김수현과 차승원은 ‘어느 날’을 통해 연기 맛집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의 갈증을 마음껏 풀어줄 예정”이라며 “이 장면에서 판을 흔들 큰 사건이 밝혀진다. 더욱 거세질 3, 4회의 폭풍 서사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느 날’은 매주 토, 일 자정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되며 3회는 12월 4일 토 자정, 4회는 12월 5일 자정에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