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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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 김시원, 5.5일만에 11월 별풍선 수익 7억…11월 BJ 中 1위

기사입력 2021.12.03 10:56 / 기사수정 2021.12.03 10:5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글램(GLAM)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지난 11월 한달간 700만개에 가까운 별풍선을 받으며 수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지난달 별풍선 675만 6530개를 받아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 한개의 가격은 110원으로, 지난달 총 5일 12시간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김시원의 11월 한 달간 받은 별풍선은 7억 4321만원에 달한다. 별풍선을 제외한 후원금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수익을 더하면 실제 수익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위에 오른 세야는 470만 7309개(약 5억 1781만원), 3위 커맨더지코가 별풍선 284만 1592개(약 3억 1257만원)를 얻었고, 4위엔 아롱이 214만 4712개(약 2억 3591만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글램의 멤버로 활동했던 김시원(당시 활동명 다희)은 지난 2014년 일행과 함께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보여주고 현금 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1심 선고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이 사건의 여파로 글램은 해체했고, 2018년 5월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당시 "노래가 정말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고 방송을 시작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사진= 김시원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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