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후배 선수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우슈 전 국가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든 후배 선수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전 우슈 국가대표 A씨를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2018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던 A씨는 지난 9월 같은 우슈 실업팀 후배 B씨와 술을 마신 뒤, B씨가 잠들자 옷을 벗기고 성적인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사건 충격으로 선수 생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을 단독 보도한 매체는 "고통스러워하던 피해자는 소속팀 감독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피해자를 탓했다"며 "해당 감독은 민감한 성 관련 사건이라 개입하지 않았고, 2차 가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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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