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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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1200점 만점에 1194점 "완벽에 가까운 무대"...우승 후보 등극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1.12.02 23:59 / 기사수정 2021.12.02 23:5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유하가 이솔로몬과 대결을 펼친 가운데 김동현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였다.

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준결승 TOP10 결정전이 시작됐다. 1라운드는 라이벌전이었다.

김유하는 대결 상대로 이솔로몬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성주는 "김유하 양이 왜 이솔로몬을 택한 걸까 의문"이라고 물었다. 김유하는 "라이벌전의 의미를 모른다"고 밝혔다. 김유하는 "좋아하는 사람을 찍는 줄 알았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무대 위에서 김유하는 이솔로몬에게 "내가 이길 거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인사했다. 이솔로몬은 "삼촌이 추할 수도 있는데 조금만 살살 해 줬으면 좋겠다. 경쟁이니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유하는 "이번 무대에도 이선희 가수님 무대를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며 선곡을 고민했다. 또한 "준결승인 만큼 내 진짜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유하가 준비한 노래는 아이유의 '너랑 나'였다. 김유하에 맞서 이솔로몬은 노을의 '만약에 말야'를 준비했다.

이석훈은 "성인과 똑같은 기준으로 보더라도 '너랑 나'를 잘 소화했다. 솔로몬은 지금까지 들려 준 곡들 중 오늘 선택한 곡이 가장 좋았다"고 호평했다. 백지영은 "이 노래는 7살 어린이가 따라가기 어려운 리듬이었다. 데뷔 30주년에도 유하는 37살밖에 안 된다. 그때까지 하고 싶은 걸 다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박장현은 라이벌전 상대로 김동현을 지목했다. 이에 김동현은 국민콘서트 대장전에서 참패한 기억을 회상하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박장현은 더 원의 '겨울 사랑'을 열창해 안정적인 보컬 실력을 뽐냈다. 김동현은 이에 맞서 이승철의 '말리꽃'을 불렀다.

김범수는 "충격적인 무대였다. 노래를 2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한 적이 있는가 돌이켜 보면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김동현은 귀가 의심될 정도로 완벽에 가깝게 노래를 불렀다"고 극찬했다.

이어 "박장현은 회복이 끝났다. 소리를 이제 다 낸다. 마음 편안한 단계까지 왔다"고 호평하며 "소리가 너무 열리지 않게 잡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백지영은 "김동현 노래 중 마지막 '이제'를 잊을 수 없다. 발성이 확 바뀌며 엔딩 느낌으로 바뀌는데, 심장이 대여섯 개 되지 않나. 완벽한 무대였다"고 덧붙였다.

박장현은 1164점을 획득했고, 김동현은 1194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현은 베네핏 30점을 더해 1224점이라는 만점이 넘는 점수를 획득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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