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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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장신영 꺾고 결승전 진출...송훈 "요리 천재" 극찬 (쿡킹)[종합]

기사입력 2021.12.02 21:40 / 기사수정 2021.12.02 21: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쿡킹' 김승수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장신영과 김승수의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주제는 '겨울 제철' 요리였다. 장신영은 "겨울엔 회를 많이 먹지  않냐. 회로 만두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광어와 대하로 만든 어만두를 준비했다"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재료는 내가 더 잘 선정한 것 같다. 겨울 하면 대구, 무 아니냐. 마파대구이리와 대구살겨울무밥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마침 군산에 갈 기회가 있어서 부모님 지인 찬스를 빌려 광어 손질을 연습했다. 서울에서는 남편 친구에게 광어 손질을 배웠다. 총 20마리 정도를 손질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손질한 건 어떻게 했냐"라고 묻자 장신영은 "강경준 씨한테 드리려고 했는데 연습하는데 자꾸 도망가더라. 연습한 음식은 가족들이랑 나눠먹었다"라고 답했다.

장신영은 수준급의 칼질과 포 뜨기 실력으로 셰프들에게 "너무 잘 떴다", "요리를 할 줄 안다", "대박이다" 등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저번에 MC 분들이 제 요리를 맛보지 못해서 이번엔 MC 분들 것까지 준비해봤다"라며 포를 더 뜨다가 연습 때보다 시간을 초과했다.

김승수는 장신영에게 쏠리는 관심에 "소외감이 든다"라고 하다가도 정갈하고 차분한 칼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장훈이 "승수 씨는 중화 요리를 너무 잘하더라. 오늘도 약간 마라"라고 말하자 김승수는 "마라가 아니라 마파다"라고 정정했다. 


송훈은 대하를 손질하는 장신영을 보며 "일식도랑 중식도를 번갈아가며 사용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김승수는 미리 안쳤던 밥을 확인하고 위해 밥솥을 열어보려 했지만 밥솥이 열리지 않아 위기에 처했다. 이내 순발력을 발휘해 즉석밥을 준비했다.

어만두 9개를 준비하던 장신영은 출연진들이 10명인 것을 확인하고는 급하게 하나를 더 추가해 "센스 넘친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승수는 튀긴 무를 꺼내 베이킹 틀에 찍기 시작했고, 송훈 셰프는 "채를 쳐서 튀기는 건 봤어도 통째로 튀기는 건 처음 본다"라며 흥미로워하다가 "무를 빨리 익히기 위해 튀긴 것 같다. 저렇게 하면 단맛도 응축된다"라고 설명했다.

장신영은 산초 버터소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쉬이 잡히지 않는 짠맛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김승수는 중식, 일식, 한식을 다 결합하며 마파 두부가 아닌 마파 이리를 준비해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김승수는 여유롭게 벨을 울렸고, 장신영은 급하게 완성시킨 나머지 실고추와 석이버섯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승수의 요리를 맛본 송훈은 "저분은 요리 천재다"라고 극찬하며 레시피를 가져가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차분하게 요리를 잘한다. 프로 요리사 같다. 무밥이 너무 맛있었다"라는 평을 받았다. 

박정현은 장신영의 요리를 맛보며 "딱 장신영 씨 요리다. 깊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손질을 너무 잘해서 모양까지 완벽했다. 풍미가 대단하다"라는 평을 받았다.

셰프들은 "예측하기 힘들다", "너무 어렵다"라며 난감해했다. 승자는 김승수였다. 김승수는 3대 2의 스코어로 장신영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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