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곽진영을 수년간 스토킹 해온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원두)에 따르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주거침입·명예훼손 등 혐의로 스토커 A씨가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곽진영 측근은 2일 엑스포츠뉴스에 "4년간 곽진영을 스토킹하고 협박한 스토커가 구속 기소됐다"고 밝히며 "곽진영이 스토킹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스토커가 구속이 되면서 지금은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 상태다. 가족과 지내면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A씨는 수년 동안 곽진영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악의적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협박을 일삼았다. 지난해 8월에는 주거침입을 시도했고, 곽진영과 가족이 운영하는 사업장에도 찾아와 업무방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진영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과 신변보호 요청을 했으나, A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1인 시위를 하며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초래했다.
곽진영은 과거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자극적인 연관검색어와 악플 등에 시달려 힘들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김치 사업을 운영 중이었던 곽진영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부근 병원 중환자실에 실려갔다는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곽진영은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운영 중이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