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구입목적…직장인 '인터넷'-대학생 '앱 사용'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직장인은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을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반면, 대학생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소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대학생 및 직장인 898명(직장인 460명, 대학생 43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72.0%가 '현재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81.5%, 대학생은 62.1%로 나타나 스마트폰을 소지한 직장인이 대학생보다 1.2배가량 많았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유(복수응답)는 직장인의 경우 '언제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서'가 50.1%로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와 '트렌드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란 응답도 각각 41.6%, 32.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대학생은 55.9%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를 1위로 꼽아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능(복수응답, 전화통화 제외)으로는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가 39.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동영상 및 음악감상' 36.5%, '트위터·미투데이 등의 SNS' 20.6%, '게임' 13.8%, '카드결제 및 뱅킹 등 금융서비스' 12.8% 순이었으며 이외에도 '교육정보·날씨 등 생활정보' 6.0%, '영어공부나 강의 수강' 5.7% 등이 있었다.

스마트폰 사용기능 또한 연령별로 차이를 나타냈는데, 직장인의 경우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가 50.1%로 가장 많았던 반면, 대학생은 60.3%가 '동영상 및 음악감상'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개수는 평균 37.3개로 집계됐다. 대학생은 평균 45개로 직장인의 설치 개수(평균 31.5개)보다 1.5배가량 더 많이 설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왼쪽부터) 스마트폰 아이폰4 ⓒ 애플, 갤럭시S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