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찬이 이혼한 전처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내가 키운다)에서는 정찬이 아이들과 전시회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두 아이들은 책으로 역사에 대해 예습한 뒤 고대 이집트 유물과 관련된 전시회를 방문했는데,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아들 새찬 군은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반면, 딸 새빛 양은 전시회에 큰 흥미를 가지지 못했다.
정찬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아들을 보며 "책에서 공부해 대견하다"며 "천재인가?"라고 말했고, 흥미를 잃어가는 딸이 순금으로 제작된 관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미라에 씌운 마스크가 11kg이다. 금 1kg이 얼마냐면 8000만원이니 11kg이면 8억 8000만원"이라고 설명해줬다. 그러자 새빛 양은 "평생 놀고 먹을 돈"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관람을 마친 뒤 장을 보고 돌아온 정찬은 아이들을 위해 접이식 김밥을 만들었다. 새찬 군은 "저 달걀 처음에 거미줄인 줄 알았다"고 혹평하면서도 "생각보다 맛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정찬은 "어차피 뱃속에 들어갈 건데 모양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했는데, 새찬 군은 "엄마는 모양 중요하다. 엄마는 맨날 사친 찍는다"고 반응해 그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한동안 침묵하던 정찬은 새빛 양에게 눈빛을 돌렸는데, 새빛 양이 "뭐야 왜 날 째려봐"라고 말하자 조용히 눈빛을 돌렸다.
이를 본 김구라는 "아이들이 엄마랑 일주일에 몇 번씩 만나느냐"고 물었고, 정찬은 "주말마다 두세 번씩 본다"고 밝혔다.
사진= '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