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미국에서 머물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국내 연말 일정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일부터 2주 간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10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방탄소년단 역시 귀국 후 열흘 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7~28일(현지시간)에 이어 1일과 2일 양일간 미국 LA 콘서트, 3일 미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르기로 예정돼 있다.
'징글볼 투어' 직후 귀국한다고 해도 오는 11일 열리는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1 MAMA)'에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2021 MAMA' 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린 바 없으나 이들이 지난해 열린 '2020 MAMA' 대상 수상자이자 올해도 '버터' 등이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사실상 출연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정부의 새로운 자가격리 조치로 참여 가능성이 희박해졌으며, 향후 연말일정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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