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 역대 18번째 독집 앨범이자 5년 만의 팝페라 정규 7집 'Lost In Time(로스트 인 타임·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이 클래식 부문 음반 판매 차트 및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2일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의 '로스트 인 타임'이 발매와 동시에 국내의 각종 음반몰의 앨범 판매 클래식 부문 일간 및 주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발매 3일 만에 초도물량이 전부 판매됐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25일부터 2차 생산물량 추가 발매) 일시품절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종합 음반 판매 순위에서 지금보다 좀 더 높은 판매 성적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형주는 지난 2003년 1월 자신의 팝페라 정규 1집 앨범이자 세계 무대 데뷔 앨범인 'Salley Garden(샐리 가든)'으로 발매 첫 주 국내 클래식 음반 주간 판매 차트에서 첫 1위를 거머쥔 이후 2021년 현재까지 약 18여 년간 선보인 17장의 독집 앨범(1998년 국내 데뷔 앨범 ‘Whispers Of Hope(위스퍼스 오브 호프)’ 제외) 모두를 발매 첫 주 클래식 음반 주간 판매 차트 1위에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썼다.
뿐만 아니라 임형주는 음원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벅스의 클래식 음원 판매 곡차트 일간 1위(11월 17~18일자 기준), 앨범 차트 일간 1위(11월 17일자 기준) 및 주간(11월 셋째 주 기준) 3위를 기록한 것을 필두로 지니와 소리바다 클래식 음원 판매 차트 일간 5위(11월 17일자 기준)와 6위(11월 23일 자 기준)를 기록했다. 또 멜론의 클래식/크로스오버 음원 판매 차트 주간 4위(11월 셋째주 기준)에 오르며 발매 첫 날과 첫 주 1위 및 TOP 10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임형주는 "코로나19로 인해 몇 차례 앨범 제작이 중단과 재개를 거듭했고, 음반 발매가 수년간 연기되는 등 그 어느 앨범보다도 힘들게 만든 앨범이기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대 이상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받아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덧붙여 "앞으로도 늘 위로와 안식이 되는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 더욱 노력해나가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유니버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