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021 콘텐츠산업 내 주요 동향을 5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콘텐츠산업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망 세미나(이하 '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콘텐츠산업에서 나타난 다양한 시도 및 적응의 모습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다가오는 2022년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콘진원' 김세환 주임연구원은 게임, 음악, 플랫폼 등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를 활용하는 범위가 점차 확대되며 이로 인한 산업 규모도 점차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 주임은 그 예로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소개되었던 '무야호'의 영상이 NFT로 950만원에 낙찰된 것을 언급했다. 그는 "NFT를 미술 조각 등 예술 작품과 접목하여 경매후 벌어들이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1년 콘텐츠산업 내 주요 동향을 '조망', '전환', '확장', '글로벌', '변화' 5개 주제로 분류하고, 각각의 주제를 숫자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 주임은 특히 ‘글로벌 : K-콘텐츠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서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글로벌 신드롬을 언급했다.
김 주임은 "'오징어게임'을 빼놓고선 2021년 콘텐츠산업을 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최단 시간에 전 세계적으로 약 1.4억 가구가 시청했고 8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달고나 뽑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초록 운동복은 전 세계 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조망 : 코로나19의 계곡’ 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콘텐츠산업 내 회복의 차이를 보여줬고, ‘전환 : 가상세계, 상상은 끝났다’ 에서는 가상세계, NFT, 가상인간의 대두에 대해 살폈다.
‘확장 : 잘 봐, IP 싸움이다’ 에서는 플랫폼 기업 성장을 위한 오리지널 IP의 중요성, 웹툰·웹소설 IP 성공사례, 플랫폼의 거대화 및 창작자와 플랫폼 간 공정상생 환경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변화 : 작지만 소중한 움직임’ 에서는 게임 셧다운제 폐지, 인앱결제 강제금지 등 콘텐츠산업을 움직이는 정책 변화에 대해 짚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