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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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사랑과 전쟁' 민준호, 코인 사기 당했다...정나온 하혈 혼절 [종합]

기사입력 2021.12.02 10:0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NEW 사랑과 전쟁' 민준호가 코인 관련 사기를 당했다.

'NEW 사랑과 전쟁' 9, 10화 '비틀꼬인'에서는 코인 투자에 중독돼 파멸에 이른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희(정나온 분)는 "그거 알아?"라고 운을 떼며 "이번 달 적금 만기다"라고 알렸다. 이에 대주(민준호)와 준형(박노아)은 "큰 집으로 이사 가는 거냐"라며 기뻐했다. 이어 대주는 인사를 기대하라 했던 박 부장(김덕현)의 말을 떠올리며 과장으로 승진할 것을 기대했다.

회사에 출근한 대주는 코인에 열중한 막내(정호균)의 모습을 발견하고 "너 로또 같은 거에 인생 걸지 마라. 차근차근 열심히 해서 올라가야지. 노력 근면 성실 몰라?"라는 조언을 건넸지만 막내는 "선배님 요즘 그래선 절대 못 쫓아가요. 옛날의 '개미와 베짱이'? 그거 다 지난 얘기라고요. 제가 보내드릴게요"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어 박 부장에게 전화를 받고 달려간 대주는 "노력 근면 성실. 다음 기회에 생각해봐"라는 통보를 받으며 승진에 실패해 절망에 빠졌다.

집에 돌아온 대주에게 준형은 "보드 언제 사줄 거냐"라고 물었고 대주의 상황을 알고 있는 정희가 "좀만 더 크면 타자"라고 다독이자 준형은 "아빠 거짓말쟁이"라며 정색했다.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쉬던 대주는 정희가 재택 알바를 알아보는 것을 보고 "하지 마. 의사가 스트레스 받지 말랬잖아"라고 말렸다. 하지만 정희는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지"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대주는 막내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 막내는 닥코(신정만)와 남자와 함께 슈퍼카를 타고 등장했다. 닥코가 대주에게 "코인에 관심이 있으시다고요?"라고 묻자 대주는 "그렇긴 한데 코인이 어렵지 않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막내는 "아이 참, 닥코 몰라요? 코인 계의 다크호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대주를 안심시켰다.

대주는 결국 코인에 투자를 했지만 오르지는 않고 떨어지기만 하자 막내에게 달려가 "어떻게 된 거냐"라며 따졌다. 막내가 "인내심을 가져라"라고 한 순간 코인이 오르기 시작했고 대주는 환호했다.

막내는 대주에게 "저랑 제 여친은 3000 넣었는데 20% 올랐다"라며 "있는 돈, 없는 돈 다 넣어라"라고 말했고, 대주는 "난 비상금 탈탈 털어서 넣은 거다"라고 절망하다가 적금 만기를 잊지 말라는 정희의 말을 떠올렸다.

퇴근한 대주는 정희가 씻는 사이 서랍장에서 통장을 몰래 빼냈다. 그는 "여보, 미안해. 내가 꼭 대박 낼게"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희는 장을 보러 나왔다가 피앙세(현리원)와 마주쳤다. 피앙세는 "오랜만이다"라며 "코인 재미 좀 보셨나봐요. 이번에 자기랑 같이 코인을 했다. 민 대리님 장난 아니시던데. 어떻게 5천을 한번에. 축하드려요"라며 웃었다. 

이에 놀란 정희는 집으로 뛰어 들어가 통장이 없어진 걸 확인했다. 정희는 자신이 어렸을 적 아빠(이재욱)가 "큰 돈 벌어오겠다"라며 돈을 들고 집을 나갔던 것을 회상하며 절망에 빠졌다. 

정희는 대주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미쳤어? 그게 어떤 돈인데"라고 따졌고 대주는 코인을 보여주며 "이거 봐봐. 대박이라니까. 평생 월세 살 거야? 우리도 큰 집으로 이사 가야지"라고 정희를 설득하려 했다. 정희는 "그걸 어떻게 모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순간 핸드폰을 확인한 대주는 코인이 대박난 것을 보고 놀라며 "1억이야, 여보. 2주밖에 안 됐는데 두 배나 뛰었어"라고 환호했지만 정희는 지친 표정을 지었다.


대주는 정희의 엄마(곽정희)에게도 코인을 전파했다. 정희의 엄마는 대주 혼자 있는 방에 슬그머니 들어와 "정희한테는 말하지 말고 나 좀 버스 태워줘"라고 부탁했고 대주는 웃으며 "이번에 효도 한번 해보겠습니다"라고 자신했다.

구멍가게에 온 정희는 주인(강수아)으로부터 코인으로 인생을 망친 사람의 이야기와 함께 "코인은 한번 떨어지면 그냥 지옥이래. 그냥 아작 난다는 거야"라는 말을 듣고 불안해 했다. 

정희는 대주에게 "욕심 내면 끝도 없는 거야. 코인 팔아"라고 말하며 "나는 지금 우리의 행복이 중요해. 이 행복을 담보로 도박하고 싶지 않아. 당신은 돈이 중요해 행복이 중요해?"라며 그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대주는 "돈! 돈이 행복인 거 몰라?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어떻게 살 거야. 너 애 어떻게 키울 거야. 여기서 살 거야? 코인은 내가 위로 올라가기 위한 내 절실한 노력이야"라며 절규했다.

결국 정희는 "그래. 그렇게 가고 싶으면 도장 찍고 해"라고 말했고, 대주는 고민 끝에 코인을 팔기로 결심했다. 코인을 팔려는 순간, 매도 주문 오류 알림이 떴고 대주는 막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막내는 "상장 초기에 주가 조작으로 폭락하는 걸 막고 개인 투자자들 보호를 위해 상장 후에 4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못 팔게 하는 제도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설명했고, 대주는 지금 당장 코인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사기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했다. 

회사 동료들, 가족들과 함께하는 파티에서 대주는 큰 돈을 투자한 것을 자랑하며 "대출 받은 거다. 상의했으면 (아내한테 감시 받는) 병호(민필준) 꼴 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희는 대주의 뺨을 때리며 "당신 대체 어디까지 갈 거야"라며 분노했다.

정희의 엄마는 자리를 벅차고 나간 정희를 따라갔다. 정희는 아빠의 죽음을 떠올리며 엄마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했지만 엄마는 이미 코인에 중독돼버린 상태였다.

정희가 "무슨 돈으로 투자했냐"라고 묻자 정희의 엄마는 "준형이 대학 보내려고 모아놓은 돈이야. 어쩌면 얘 집까지 사줄 수 있을지도 몰라"라며 욕망을 드러냈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정희에게 대주는 "진짜 미안해. 근데 난 우리 가족들 고생시키기 싫었어. 그리고 곧 태어날 공주님도"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지만 정희는 여전히 지친 얼굴이었다.

이후 앞서 코인 매도를 막았던 제도가 풀리는 시간이 다가오자 파티에 모인 이들은 들뜬 표정으로 카운트다운을 한 후 다같이 매도를 하려 했지만 또다시 매도 주문 오류가 떴다.

대주는 "거래량이 이렇게 많냐"라며 의문을 표했고 막내는 "누가 이렇게 매도를 하냐. 말이 안 된다. 그냥 더 사자. 다 사자"라고 말하다가 닥코가 잠적한 것을 확인하고는 "닥코 방종했어요. 닥코가 없어"라며 놀랐다.

막내는 닥코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닥코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파티는 아수라장이 됐다. 모두가 넋이 나갔고 정희는 하혈을 하며 혼절했다.
  
사진='NEW 사랑과 전쟁'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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