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심달기가 최보민, 홍석과 각각 서로 다른 스타일의 커플 케미를 발산해 화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독 70만 돌파, 평점 9.1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함께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예측불가 전개를 선보이며 화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성만점 캐릭터들과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활약은 시청자들을 ‘그림자 미녀’의 매력 속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고 있는 것은 물론, 현실과 SNS의 반전 이중생활 속에 녹아든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코드는 장르물 매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며 단숨에 본격 정주행을 부르는 드라마의 자리를 꿰찼다.
이 가운데 극중 구애진과 김호인(최보민), 이진성(홍석)의 극과 극 스타일의 케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구애진과 김호인 커플 케미의 키워드는 ‘추리’다. SNS 스타 지니의 계정을 보고 그녀가 자신과 같은 학교라는 것을 알게 된 김호인은 치밀한 추리 끝에 그 진짜 정체가 구애진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구애진은 자신의 이중생활을 알고 있는 ‘coolguy’의 협박이 시작된 이후 그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그가 SNS를 통해 남긴 단서들을 쫓은 끝에 드디어 대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스릴 넘치는 추리 커플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구애진과 김호인. 공개된 스틸은 서로의 진짜 실체를 맞닥뜨리게 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담겨있다. 서로 감추고 있는 진짜 모습을 알아내려는 듯, 한 치의 양보 없는 날카로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두 사람은 그 분위기만으로도 긴장감을 배가 시킨다. 과연 구애진과 자신의 일급 비밀을 알게 된 김호인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맞게될 것인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반면, 구애진과 이진성의 관계는 청량한 학원 로맨스를 떠올리게 한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함께 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 음식을 먹기에 앞서 수줍은 미소를 띤 채 이진성의 사진을 찍어주는가 하면, 구애진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이진성의 다정함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의 관계는 완벽한 로맨스 서사를 지니고 있다. 전학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 이진성은 먼저 구애진에게 함께 옥상에서 점심을 먹자고 손 내밀었고, 그 때부터 매일 점심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갔기 때문.
하지만 이들의 관계에도 반전이 찾아왔다. 이진성이 지니의 계정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본 구애진은 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4화 엔딩에서는 지니 계정으로 이진성과 메시지를 주고 받던 구애진이 “우리 야한거 할래요?”라는 메시지를 전송하면서 눈물을 떨구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충격을 선사했다. 겉모습이 아닌, 구애진의 내면을 먼저 보고 따스하게 손 내밀어줬던 이진성. 과연 이들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 것인지, 5화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 5화는 1일(수)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