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女 뒤통수 폭행' 잔나비 출신 윤결 "부족한 행동 사과"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잔나비 출신 윤결이 여성 폭행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

윤결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윤결입니다. 먼저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윤결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결은 지난 21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윤결은 당시 피로연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윤결은 주점에 있는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치웠다.

윤결은 지난 7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잔나비 밴드에 복귀했다.

24일 잔나비 측인 페포니뮤직은 인스타그램에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 상이한 내용들이기에 많이 당혹스럽다. 이전부터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 전원은 윤결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항시 경고해왔다.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다.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며 윤결과 선을 그었다.

사진= 윤결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