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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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 성동일과 유치장 독대…좁혀지는 범인 추적 레이더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11.27 13:31 / 기사수정 2021.11.27 13: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리산' 전지현을 비롯한 레인저들 사이의 균열의 조짐이 읽히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이 분소장 조대진(성동일)과 레인저들을 만난 현장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이강과 조대진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독대 중인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한다. 우직한 리더 조대진과 그를 믿고 따르던 서이강이 면회실 칸막이에 가로막혀 대화를 나누는 현실이 좀처럼 믿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조대진은 산에서 살해당한 이다원(고민시)이 죽기 전 만난 인물로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서이강 역시 그에 대한 맹렬한 분노를 드러낸 상황. 조대진을 바라보는 서이강의 눈길도 전에 없이 싸늘해 두 사람의 믿음에 돌이킬 수 없는 금이 갔다는 사실을 인정케 한다. 


이어 서이강과 다시금 마주한 정구영(오정세)과 박일해(조한철)까지 세 사람의 분위기도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산을 제 집처럼 누비며 사람들을 구하고 뜨거운 동료애를 나눴던 과거는 온데간데없이 딱딱하게 굳은 이들의 표정이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뿐만 아니라 검은다리골 마을의 주민으로 밝혀진 김솔(이가섭)이 굳은 표정으로 서이강에게 다가간 장면도 눈에 띈다. 김솔은 산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남들이 모를 미신도 두루 섭렵, 박학다식한 면모가 돋보였던 터. 전혀 그늘진 기색을 느낄 수 없었던 김솔이 과거 비극적인 사연이 자리한 검은다리골 마을 출신이라는 점에서 적잖은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렇듯 서이강은 제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에게서 연쇄살인범의 흔적을 찾아 나가고 있다. 과연 그는 진범을 찾아 자신과 강현조(주지훈)는 물론 억울하게 목숨을 뺏긴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를 더욱 주목하게 한다. 

'지리산' 11회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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