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쇼윈도:여왕의 집' 상류층이 모인 고급 타운하우스에서 심상치 않은 일들이 펼쳐진다.
오는 29일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첫 방송된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 모든 것을 가진 여왕 한선주(송윤아 분)의 삶에 닥친 폭풍 같은 사건을 통해, 가정과 부부 그리고 인간의 본성을 파헤칠 예정이다.
극중 한선주는 상류층이 모여 사는 '로얄 엠파이어' 타운하우스,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집에 살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그룹 라헨의 장녀로 태어나, 현재는 주부로 살면서 라헨의 사회복지 재단 '해솔'의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는 한선주. 그야말로 부와 명예, 그리고 행복한 가정까지 모두 이루어 낸 완벽한 여왕이다.
타운하우스 내에서도 독보적인 입지 덕분에 한선주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이웃에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 대부분의 타운하우스 주민들이 한선주를 부러워하고 질투하면서도, 그녀처럼 되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타운하우스는 전반적으로 한선주를 닮아 조용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 가운데 27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타운하우스에서 일어나는 심상치 않은 일들을 포착한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첫 번째 사진 속 한선주의 심각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한선주의 얼굴에 걱정과 놀람이 가득하다.
자신의 가정 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에서도 여왕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한선주가 타운하우스 내의 어떤 사건 때문에 이토록 걱정 중인 건지 궁금해진다.
이어 또 다른 사진에는 최은경(김해인), 박예랑(이선진), 크리스티나 정(오승은)을 비롯한 타운하우스 주민들이 우르르 밖으로 나와 무언가를 보고 놀란 모습이 담겨있다. 그중에는 한선주, 신명섭(이성재)의 두 아이 태희(신이준), 태용(박상훈)과 충격을 받은 듯 우뚝 선 또 한 명의 교복을 입은 학생도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쇼윈도:여왕의 집' 제작진은 "공개된 스틸컷은 각각 다른 날의 타운하우스 풍경을 포착한 것이다. 한선주가 어떤 사건의 전조 현상을 발견했다면, 다른 타운하우스 사람들은 그 사건이 터져 나온 순간을 목격한다. 평화롭던 타운하우스를 들썩이게 한 이 사건은 한선주의 인생에 찾아온 소용돌이와도 닮아 있다. 이 연결고리를 생각하며 타운하우스 이야기를 주목해 주시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