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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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대환장 요리실력...CL "미친 레이디" 돌직구 (나 혼자 산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1.27 07: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산다라박이 대환장 요리실력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산다라박이 요리실력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산다라박이 집들이를 위해 요리로 고군분투하던 도중 CL이 도착을 했다. 독립한 걸 제일 보여주고 싶었던 사람들이 2NE1 멤버들이었다고. 산다라박은 "멤버들을 한 번에 다 초대하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다 안 맞았고 무엇보다 CL이 내일 출국한다. 일단 CL 먼저 초대했다"고 전했다.

CL은 산다라박이 자신을 위해서 요리를 하고 있었다고 하자 놀라며 "언니가 무슨 요리를 한다고"라고 말했다. CL은 산다라박이 고기를 구우면서 환풍기도 켜지 않은 것을 포착했다. 산다라박은 그제야 "환풍기를 써본 적이 없다. 문을 열어야겠다"고 했다. CL은 집 구경을 하기도 전에 주방에 서서 환풍기부터 틀고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했다.



CL은 차돌박이가 통으로 프라이팬에 들어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니. 이게 왜. 이렇게 하면 어떡해"라고 답답해 했다. 산다라박은 "급해 가지고. 딱 왔을 때 따뜻한 밥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프라이팬 앞에 자리 잡은 CL에게 초밥을 해주겠다면서 "내가 요리를 하질 않으니까"라며 웃었다. CL은 "아니 그러니까 요리를 하지 말던가. 생긴 대로 살아야 된다. 안 하던 짓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박나래는 CL을 두고 "미국 사는 고모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집들이 손님이 주방에 있는 상황에 "내가 다 할 거야. 내가 할게. 손님 쉬세요"라고 했지만 CL은 직접 차돌박이를 다 구우려고 했다. CL은 산다라박에게 맡길 수가 없다고 했다.

산다라박은 그 와중에 자취생 레시피라며 파도 같이 구워야 한다고 했다. CL은 "하지 마. 그냥 먹어. 언니 제발. 나 불안하다"고 하면서도 산다라박이 원하는 대로 파도 구워줬다.

산다라박은 CL에게 "살림을 잘하네"라고 얘기해줬다. CL은 "그거 되게 창피한 말이다. 이건 살림이 아니다. 꼴등인 줄 알았는데 꼴등이 여기 있었네"라며 산다라박의 말에 민망해 했다.

CL은 산다라박의 집에 오자마자 정신없었던 탓에 밥을 먹기도 전에 피곤하다면서 집에 가고 싶다고 했다. CL은 산다라박이 샴페인 따는 방법을 배웠다며 직접 따려고 하자 또 불안해 하며 "아니야. 조심해요. 해 봐요"라고 했다.

산다라박은 가까스로 샴페인을 따더니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잔에 부으려고 했다. 이에 CL은 "언니 진짜 크레이지 레이디다"라고 말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영어로 순화시킨 거다"라고 입을 모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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