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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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매직 드리블', 첼시전 맹활약 펼쳐

기사입력 2007.08.06 11:03 / 기사수정 2007.08.06 11:0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축구 천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7/08 시즌의 서막을 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호날두는 5일 잉글랜드 뉴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전에 선발출전해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맞수' 첼시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90분 동안 측면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의 '매직 드리블'은 여전히 최고였다. 그는 전반 2분 애쉴리 콜과 프랭크 램파드를 농락하는 재치 넘치는 드리블로 맨유 공격의 첫 돌파구를 열었고, 전반 20분과 32분에도 측면에서 첼시 수비진을 농락하는 개인기를 발휘하는 멋진 장면으로 박수를 받았다.

호날두의 진가가 가장 크게 두드러진 것은 후반 4분이었다. 첼시 문전에 있던 호날두는 에브라의 크로스를 받아 첼시 수비수 3명과 대치한 상황에서 오른발로 공을 한번 접은 뒤 재빠르게 왼발 강슛을 날렸다. 비록 첼시 골키퍼 체흐가 가까스로 펀칭했지만 공이 첼시 골문 안쪽으로 빠르게 향해 물 오른 그의 활약을 예감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EPL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호날두가 올 시즌에도  화려한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 뛰어난 골 감각으로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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