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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OT 솔샤르 벽화 철거...후임 감독은 오리무중

기사입력 2021.11.25 14:39 / 기사수정 2021.11.25 14:3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한국 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벽화가 솔샤르의 경질 이후 철거됐다. 철거는 솔샤르의 경질 3일 만에 일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솔샤르는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저조한 성적으로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로 맨유 임시 감독직을 맡았던 솔샤르는 4개월 뒤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약 3년간 맨유를 이끌었던 솔샤르는 모든 대회 168경기를 지휘해 92승 35무 41패(승률 54.7%)를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을 경질 시킨 맨유는 당분간 마이클 캐릭 코치가 임시 감독직을 맡는다. 맨유는 지난 24일 비야레알과의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의 지휘 아래 2-0으로 승리했다. 

매체는 "맨유는 5명의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여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팀을 안정시킬 임시 감독을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5명의 후보자는 랄프 랑닉, 발베르데, 루시앙 파브르, 루디 가르시아,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다.

맨유는 임시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다음 시즌 PSG의 감독 포체티노, 아약스의 텐 하흐 감독 등을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야레알전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의 맨유는 오는 29일 첼시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더선, 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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